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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신입생 환영 음악회, 총학생회 주관으로 전교 행사 확대

  • 관리자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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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우리 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신입생 환영 음악회(이하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는 총학생회가 주관해 행사 운영 주체의 변화가 생겼다. 


지난 8년간 전자정보공과대학이 음악회를 주관해온 것과 달리 올해는 총학생회가 주관을 맡으며 전교 단위 행사로 확대됐다. 안준현 총학생회장(전융·23)은 “신입생 환영이라는 취지가 특정 단과대학에 국한되기보다 전체 구성원을 아우르는 의미를 지닌다고 판단했다”며 주최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 깊이있는 목소리로 ‘첫사랑’을 전하는 이종철 전 교수. 자료= 민인혜 기자

▲ 깊이있는 목소리로 ‘첫사랑’을 전하는 이종철 전 교수. 자료= 민인혜 기자


본 음악회를 처음 기획한 이종철 전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에 연주자로 참여했다. 그는 신입생을 위한 공식 환영 행사가 없어 2018년부터 음악회를 기획하여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어 “작년 정년 퇴임으로 행사를 마무리할지 고민했지만 안준현 총학생회장의 요청으로 다시 추진하게 됐다”며 “비록 학교를 떠났지만 학생을 위해 행사를 이어갈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자인 웨이브피아 이상훈 대표의 후원으로 음악회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철 전 교수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 속에서 사랑과 꿈을 키우고, 이 시기를 소중한 출발점으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효근의 ‘첫사랑’을 선곡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부는 성악 및 피아노 연주 중심의 초청 공연으로 이뤄졌으며, 2부는 교내 동아리 공연으로 꾸며져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2부 공연에는 ▲DaKAPO(다카포) ▲노을 ▲C-SPOT(씨스팟) ▲PHOEBUS(피버스) ▲14FRET(14프랫) ▲PEGASUS(페가수스)가 참여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였다.

 ​​​​​​​▲ 로베르트 슈만이 클라라에게 바친 고백송 ‘헌정’을 연주하는 이정제 피아니스트. 자료= 민인혜 기자
▲ 로베르트 슈만이 클라라에게 바친 고백송 ‘헌정’을 연주하는 이정제 피아니스트. 자료= 민인혜 기자
 

▲ 이종철 전 교수를 필두로 한 성악가들의 성악 공연. 자료= 민인혜 기자
▲ 이종철 전 교수를 필두로 한 성악가들의 성악 공연. 자료= 민인혜 기자
 

▲ 어쿠스틱 버전 ‘Nandemonaiya’를 공연하는 노을. 자료= 민인혜 기자
▲ 어쿠스틱 버전 ‘Nandemonaiya’를 공연하는 노을. 자료= 민인혜 기자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노을은 영화 ‘너의 이름은’ OST ‘Nandemonaiya’를 선곡했다. 해당 곡에서 반복되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표현을 통해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순간도 결국 지나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무대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C-SPOT. 자료= 민인혜 기자

▲ 무대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C-SPOT. 자료= 민인혜 기자
힙합 동아리 C-SPOT은 직접 창작한 곡으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랩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규민(경영·22) 학생은 “5년 동안 좋았던 기억도 어려운 경험들도 있었지만 모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입생들도 대학에서 다양한 도전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이라이트’무대를 하는 PEGASUS . 자료= 민인혜 기자
​​▲ '하이라이트’무대를 하는 PEGASUS . 자료= 민인혜 기자
 

▲PEGASUS의 열정적인 무대. 자료= 민인혜 기자
▲PEGASUS의 열정적인 무대. 자료= 민인혜 기자
락밴드 동아리 PEGASUS는 터치드의‘하이라이트’를 통해 삶의 매 순간을 하이라이트처럼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타를 연주한 이현승(미컴·25) 학생은 “신입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갔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관객들의 호응을 직접 느끼며 공연의 에너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준성(전자·26) 학생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신입생을 진심으로 환영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라 더욱 특별했다”고 말했다. 김보경(국통·26) 학생 또한 “클래식부터 밴드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회가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것 같다”며 음악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연 영상은 오는 4월 8일 KW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진행을 맡은 KWBC 아나운서 전유진(미컴·23) 학생은 “신입생들이 앞으로 마주할 모든 순간이 음악회에서 함께한 선율처럼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종철 전 교수는 “음악회가 개인이 아닌 학교 차원의 행사로 발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학내 축제로 확장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향후 학교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행사를 지속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출처 : 광운대신문(http://kwnews.kw.ac.kr)